파산선고가 내려지면, 해당 채무자의 빚을 상환할 의무가 없어지며, 채권자는 채무자의 재산에서 돈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. 즉, 파산선고는 채무자를 부채에서 해방시켜주고, 채권자는 그만큼 손실을 입게 됩니다.
하지만, 파산선고는 단순히 채무자의 부채에서 해방시켜주는 것 뿐 아니라, 채권자의 권리보호와 더불어 채무자의 경제적인 재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도 합니다. 채무자는 파산선고를 통해 지금까지의 빚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으며, 채권자는 파산 재산분담절차를 통해 그나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파산선고는 일정 기간 동안 채무자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. 대출 등의 금융거래나 취업 등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, 파산선고를 받은 채무자는 신중하게 판단하고, 파산선고를 받기 전에 가능한 대안적인 채무조정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.